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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지난해 '비즈니스 하기 좋은 주' 꼴찌), 캘리포니아·뉴저지 제쳤다

법인세 관련법 개정 후 개선

각종 세금 부담으로 비즈니스 하기 최악의 주로 꼽혔던 뉴욕주가 올해는 그 오명을 벗게 됐다.

매년 각 주의 세금 제도를 분석해 '비즈니스 하기 좋은 주 순위' 를 발표하는 씽크탱크 '택스파운데이션' 은 최근 뉴욕주가 법인세 관련법을 개정하면서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택스파운데이션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지역별 비즈니스 세금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는 사업하기 좋은 주 50위로 '꼴찌' 였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서명한 2014~2014년 회계연도 예산안이 발효되면서 뉴욕주는 캘리포니아주와 뉴저지주를 제치고 48위에 오를 것이라고 이 단체는 밝혔다.



뉴욕주는 올해부터 법인세 제도를 개혁, 기업들의 부담을 줄였다. 지금까지 법인세는 순이익의 7.1%나 자본금의 0.15%, 1.5%의 최저한세(AMT) 혹은 5000달러 중 가장 높은 금액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AMT 기준이 사라지게 되고, 내년부터는 자본금의 0.15% 기준도 없어진다.

또 순이익의 7.1%였던 세율이 6.5%로 낮아지고, 비즈니스 세금환급 제도도 더 유리해졌다. 비즈니스 손실에 대한 소급적용(carryback) 기간이 3년으로 연장됐고, 한도액 1만 달러 기준도 사라졌다.

하지만 택스파운데이션은 판매세(38위)나 개인소득세(49위), 실업보험세(45위) 등 많은 항목이 여전히 다른 주에 비해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비즈니스 하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꼽힌 주는 와이오밍이었으며, 사우스다코타·네바다·알래스카·플로리다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뉴욕과 뉴저지는 각각 50위와 49위에 랭크돼 최악의 주로 꼽혔다.

김동그라미 기자 d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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