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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자매 나란히 골드·실버 어워드

걸스카우트 최고 영예

한인 여고생 자매가 나란히 걸스카우트 최고의 영예인 '골드 어워드'와 '실버 어워드'를 수상해 화제다.

OC 스쿨 오브 아트에 재학 중인 멜로디 예슬 이(11학년) 양이 올해 골드 어워드 대상자로 선정, 오는 5월 31일 어바인 우드버리 커뮤니티 파크에서 수상한다. 이에 앞서 동생 앨리스 예림 이(9학년) 양은 지난해 실버 어워드를 받은 바 있다.

멜로디 이 양은 "골드 어워드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인터뷰를 한 뒤 심사를 거쳐 승인을 나면 프로젝트를 진행해 합격해야 받을 수 있다"며 "특히 프로젝트 주제는 국제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멜로디 양이 선택한 주제는 '왜 예술이 중요한가'다. 멜로디 양은 "그림이나 음악 등의 교육을 통해 인간의 창의성이 보다 풍부해진다"며 "보통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100시간 정도를 요구하지만 200시간 넘게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앨리스 양은 OC어린이병원에 입원해 있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연말에 더욱 쓸쓸함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직접 병동을 꾸밀 수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용품을 제작, 전달했다. 이 프로젝트 기금을 위해 재활용품을 수집하고 기부를 받기도 했다. 걸스카우트 동료에게도 참여를 요청해 수백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두 자매의 어머니인 유니스 이 씨는 "골드·실버 어워드가 걸스카우트 최고의 영예이기도 하지만 자녀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한층 성숙해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멜로디와 앨리스의 경험을 다른 한인과 공유해 보다 많은 한인 걸스카우트가 이러한 영예를 누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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