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타운 체육관 사물함, 방심은 금물

둘루스 한인타운 소재 한 체육관 탈의실에서 절도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수배에 나섰다.

17일 둘루스시 경찰은 플레전트 힐과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불러버드 교차점에 위치한 'LA피트니스'에서 지난 12일 사물함 절도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경 운동을 마친 피해자는 자신의 사물함에 채워져 있던 자물쇠가 없어지고 안에 넣어둔 지갑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이 지갑에는 신용카드, 현금, 운전면허증 등이 들어있었다.

피해자가 한참 운동중일 때 유유히 체육관을 빠져나간 절도범은 도난 사실이 알려지기 전부터 이미 한인타운 곳곳에서 훔친 카드로 유유히 쇼핑 삼매경에 빠진 상태였다. 절도범은 귀넷 카운티 '타겟'매장에서 1000달러치 전자제품을 샀고, 둘루스 '베스트바이'에서는 3000달러에 달하는 물건을 구입했다.



연이어 '챔프 스포팅 굿스'로 자리를 옮긴 절도범은 400달러치의 물건을 사려고 했지만, 카드의 신용한도가 닿아 결제가 거부됐다. 그럼에도 그는 풀턴 카운티에 있는 또 다른 타겟 매장에 들러 900달러치 이상의 물건을 사려다 결제가 거부돼 빈손으로 나갔다.

실제 피해금액은 약 4000달러, 거부된 금액은 1000여달러였다.

경찰은 이 절도범이 6피트 3~4인치, 300파운드에 달하는 거구이며, 안경을 낀 40~50대 흑인 남성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돈 우드러프 경감은 절도범이 회원제 체육관인 LA피트니스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사물함이 탈의실 안에 있었는지 외부에 있었는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건의 목격자는 770-476-4151로 전화해 보비 존슨 담당 형사에게 제보하면 된다.


조현범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