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대장암 검사 왜 안하나
MD대 보건대학원 연구 진행
이선민 교수팀은 “한국인에게서 세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암이 대장암”이라며 “이는 발견시기가 대체적으로 늦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매우 높고 사망 위험을 80%까지 낮출 수 있으므로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그러나 한인들은 타인종에 비해 대장암 검사를 받는 비율이 현저하게 낮아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50~85세 성인은 매년 대변 검사, 5년에 한 번씩 직장 검사, 5~10년 주기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이선민 교수팀은 CDC의 지원을 받아 한인들의 대장암 검사 실태 및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은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한인 60명이며, 6번의 집단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설문작성 후 10명 내외의 집단을 구성, 대장암 검사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오는 5,6월 중 약 1~2시간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장소 및 시간은 참가자 편의에 의해 정해지며, 참가자에게는 사례비 30달러가 지급된다. ▷문의: 443-832-3012, jamiexim@gmail.com(심화연 연구 담당자)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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