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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 프론티어, 빅토리아 호수에 띄울 병원선 건조

의술 통해 아프리카 어루만진다
중앙살림호’… 8월2일 진수

내부 물품·의료품 지원 절실

한인들의 힘으로 건조된 ‘병원선’이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의술을 통한 사랑을 전한다.

케냐·우간다·탄자니아 등 3개 국가에 속해 있는 아프리카 최대의 호수 ‘빅토리아’에 ‘중앙살림호(사진)’가 진수된다.

중앙살림호는 총면적이 6만9485㎢에 달하는 빅토리아 호수의 인접 국가와 1000여개의 섬을 다니며 의료 사역을 펼칠 예정이다.

총 100만달러가 투입된 3층 높이(82피트)의 병원선에는 입원실·수술실·진료실·의약품 창고 등을 비롯해 복음을 전할 예배실도 갖춰져 있다.



오는 8월2일 거행되는 진수식에는 자카야 키트웨테 탄자니아 대통령을 비롯, 빅토리아 호수 주변국 고위 공무원, 탄자니아 교계 지도자, 월드미션 프론티어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중앙살림호 건조 사업을 주도한 월드미션 프론티어(대표 김평육)는 17일 산타클라라 한성갈비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업의 취지와 의의 등을 설명했다.

김평육 대표는 “한국의 전주 중앙교회(담임 차상영 목사)의 성도와 미국의 한 성도가 각각 40만달러, 총 80만달러를 헌금해 중앙살림호 건조사업이 시작됐다”며 “현지에서 채용될 의사·간호사·선원들과 한국과 미국에서 봉사로 참여하는 의료진들이 이 병원선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며 복음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표는 “아직도 병원선내 안전장비·인테리어 물품 등을 비롯해 의료장비에 대한 물품 후원이 절실하다”며 한인들의 후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김대표는 1994년 북가주지역 기독교 신문 ‘크리스천 라이프 신문’ 발행인으로서 르완다 내전으로 인한 난민 실태 현장을 취재하다 아프리카를 위한 헌신을 결심했다.

한편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중앙살림호 진수식 참가자를 모집한다.

내달 31일(토)까지 신청해야 하며 참가비는 항공료를 제외한 200달러다.

참가자에게는 탄자나야의 새링게티 국립공원 사파리를 제공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ismission.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월드미션 프론티어 (408)345-1727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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