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아시아가 곧 기회다”

케네소대 주최 아시아-미국 파트너십 심포지움 열려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 참가

케네소 주립대는 18일 남동부 진출 글로벌 기업, 학계,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아시아-미국 파트너십 심포지움’(SAUPO)을 개최했다.

‘아시아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움에는 UPS, JP모건, 코카콜라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 조지아대(UGA), 조지아 칼리지 앤 스테이트 대학 등 교수 및 학생, 그리고 연방 상무부 등 정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모인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은 “아시아는 전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소셜 미디어를 비롯한 IT성장과 더불어 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패널토의에 참석한 중국계 글로벌 기업 화웨이의 아만 시갈 비즈니스 개발 디렉터는 “화웨이는 2001년 미국 텍사스에 처음 진출한 이래, 2008년 186명에 불과했던 직원 규모가 지난해 1742명까지 늘어났다”며 “전세계적으로는 14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고 말했다. 또 “전세계 경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와 기업들의 변화 속도는 더욱 빠르다”며 “이런 기업들과의 교류와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해선 유연성이 무척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JR 윌슨 AT&T 파트너십 앤 얼라이언스 부문 부사장은 “AT&T는 아시아 지역 로밍, 와이파이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아시아 지역 및 기업들과 파트너를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의 경우 상상할 수도 없을만큼 빠른 와이파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호간의 이해와 신뢰, 그리고 관계구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케네소대 주최로 2년마다 열리는 SAUPO는 남동부 최대의 아시아 무역 관련 학회이다. 아시아 시장, 아시아 기업에 관심있는 남부 기업인 및 정치인·학계인사들이 참석한다.

행사를 주관한 케네소대 아시안 연구소의 김희만 교수는 “SOUPO는 해가 갈수록 규모과 확대되고,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며 “지역 기업인들에게는 글로벌 비즈니스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학생과 교수진에는 글로벌 시장 환경을 이해하고, 학문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남동부 경제에 있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안 기업들의 활약은 빼놓을 수 없다”며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이런 심포지움에 더욱 활발하게 참여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