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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15만명 오바마케어 가입완료

가입신청 22만건 중 10만건만 처리돼
전국 최종 800만명 예상

조지아주 오바마케어 가입자가 15만명에 육박할 예정이다.

조지아주 등 일부 주는 3월 31일 이전에 보험 가입 온라인 계정을 개설하고 가입 절차를 진행하는 사람들에게만 조건부로 15일까지 가입 마감을 연장했다. 랄프 허진스 조지아주 보험장관은 “15일까지 22만건의 가입신청서가 접수됐으며, 이중 보험료까지 납부한 사례는 10만7581건”이라며 “이에 따라 조지아주에서는 14만9465명이 오바마케어 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또 오바마케어 전국 가입자 수는 당초 백악관의 목표치인 700만 명을 100만 명 초과한 8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바마케어 가입자 증가와 함께 전국적으로 건강보험이 없는 무보험자 비율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의 자체 조사 결과 미국 내 무보험자 비율은 지난해 17.3%에서 현재 15.6%로 감소했다.



관계자들은 미국의 무보험자 비율이 지난해 3분기 18%까지 올라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오바마케어 시행에 따라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무보험자 비율이 최저였던 2008년(14.8%)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케어를 수용한 민주당 우세 지역과 이를 거부한 공화당 아성 지역 사이에는 큰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보험자 숫자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환자 수요 대비 의사 부족 현상도 문제가 되고 있다.

제때 진료 예약을 잡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환자들의 불만도 나날이 늘고 있어 오바마케어 가입 한 달 만에 취소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마감 시한 연장에도 불구하고 오바마케어에 가입하지 못한 이들을 위한 추가 가입 기회는 11월 15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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