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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마바 ‘닭 축제’ 상받는 한인 2가구

전해종씨 등…올해의 닭 농가상 수상

델마바 닭 산업(DPI)이 주최한 제58회 연례 만찬행사가 지난 16일 솔즈베리에 위치한 와이코미코 유스 앤 시빅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한인 닭농장 소유주인 전해종씨 부부를 비롯해 경 용씨 부부 등 2가구가 올해의 닭농가 상을 수상했다.

 앨런-하림사의 닭 위탁 사육을 하는 전해종-클라라 이씨 부부는 에덴 지역에서 선 팜을 운영하고 있다. 5년 전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닭사육을 시작한 이들 부부는 현재 양계장 3동에서 연간 24만 마리를 사육한다.

 경 용-미 조씨 부부는 헤브론에서 마운트에어사의 위탁 사육 농가로 활동하며 전씨 부부와 함께 올해의 닭사육 농가로 선정됐다.



 솔즈베리를 중심으로 한 델마바 지역의 닭 산업은 2012년 현재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4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앨런-하림을 비롯해 한국 하림 그룹에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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