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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가주 무역사무소 설치…한인사회 관심부족 무산 위기

실바 가주의원 2달 전 발의
소위 심사앞두고 지지 호소

한국에 캘리포니아 무역사무소를 설치하자는 법안이 상정된 가운데 한인사회의 지지가 없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풀러턴을 지역구로 하는 샤론 쿼크-실바(민주) 가주 하원의원은 지난 2월, 주지사 직속의 캘리포니아 무역사무소를 한국에 설치하자는 법안(AB 2713)을 발의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서울에 설치될 무역사무소는 캘리포니아의 기업들이 한국에 자사 제품을 수출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되며 한국 투자자들이 캘리포니아의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샤론 쿼크-실바 의원실 박동우 보좌관은 "한국에 무역사무소가 설치되면 한국에 물건을 수출하려는 한인들도 많은 도움을 받게 된다"며 "또한 한국에서 투자를 받는 과정도 단순해져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우리 한인 사회"라고 설명했다.



현재 캘리포니아는 중국 상해에 무역사무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FTA 체결 국가이며 캘리포니아와 연간 100억 달러가 넘는 교역량을 자랑하지만 아직 무역사무소가 없다가 지난 2월, 쿼크-실바 의원이 법안을 상정하면서 첫 단추를 끼웠다.

하지만 법안이 발의되고 2달 가까이 지난 현재 한인상공회의소, 한인회 등 유관 단체들의 지지선언 등 한인사회의 움직임이 없어 법안의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1차 관문은 오는 22일 새크라멘토에서 열리는 소위원회 심의. 이 소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한인단체와 개인들이 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법안 지지 의사를 밝히거나 이날 직접 새크라멘토를 방문한다면 통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동우 보좌관은 "우리 사무실로 연락하면 영어로 된 샘플 편지를 제공할 수 있다"며 "캘리포니아 한인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한인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법안이 통과되면 늦어도 2016년 1월1일까지는 서울에 사무소를 설치하게 되며 사무소장은 주지사가 지명하게 된다.

▶문의: (714)858-0474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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