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출되길”

워싱턴·볼티모어 교계 부활절 예배·미사 드려

부활절 미사와 예배에서 워싱턴·볼티모어 한인들은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고 생존자의 구출을 간절히 바라는 기도를 했다.

신자들은 예수의 부활을 기뻐하면서도 ‘우는 자와 함께 울라’는 성경말씀을 따라 조국에서 벌어진 비극에 함께 마음을 아파했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인환 목사)는 20일 오전 6시 워싱턴DC의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 앞에서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트럼펫 연주로 시작한 이날 예배의 합심기도에서 참석자들은 노규호 부회장과 정세권 재정이사장의 인도에 따라 두차례에 걸쳐 세월호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해 소리를 내어 기도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나이 어린 희생자들을 떠올리며 “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구출하게 해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신자들은 이밖에 교회의 연합과 갱신, 한인교회의 부흥과 지역복음화, 미국의 청교도 신앙회복, 세계복음화와 선교사 등을 위해 기도했다.

 교협 전직회장인 김범수 목사는 ‘예수 부활, 내 부활’ 제목의 설교를 통해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어렵고 힘든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찬양대와 그레이스사모합창단이 참석, 각각 시온성과 같은 교회와 그의 빛안에 살며 등의 찬양곡을 합창했다. 또한 워싱턴 여선교회연합회와 워싱턴베다니교회 청년부가 자원봉사를 했다.

 한편 메릴랜드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정규 목사)도 이날 5개 지역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가졌다. 성정바오로천주교회와 올니천주교회 등 가톨릭교계도 성당에서 부활절 미사를 개최했다.

 박성균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