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봄의 축제' 오세요

스페인 문화 직접 체험 기회
27일 파커프레스공원서 열려

스페인 문화를 한껏 즐길 수 있는 봄의 축제가 펼쳐진다.

알보라다 스페니시댄스시에터(Alborada Spanish Dance Theatre.이하 알보라다)는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우드브릿지에 있는 파커프레스공원(Parker Press Park.428 Rahway Ave.)에서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비야 봄의 축제( Feria de Sevilla)'를 재현한 행사를 개최한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정열의 춤 플라멩코의 본고장인 세비야는 스페인 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매년 4월말 세계적인 규모의 화려한 봄축제가 열린다. 비슷한 행사를 중부 뉴저지에서 개최하는 것.

파커프레스공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알보라다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준비한 연례행사로 소속 전문가들이 신나는 플라멩코 음악과 스페인 전통 무용 등을 현장에서 직접 선보인다. 관계자들은 이날 행사로 인해 공원 일대가 화려한 플라멩코 의상을 차려입은 댄서들로 가득 찰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곳곳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페인 전통 무용이나 캐스터넷 배우기 워크숍 등 스페인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만들기 코너도 준비돼 있다. 당일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스페인 전통 가면 만들기를 경험할 수 있으며 캐스터넷을 배우고 스페인 전통 음악을 이해하는 시간도 누릴 수 있다.

화려한 색상의 스페인 전통 의상을 구경하고 경우에 따라 구입할 수 있는 장도 선다. 타코 등의 다양한 먹거리와 상그리아 등의 음료를 판매하는 부스도 마련 스페인의 맛으로 입까지 즐거워질 수 있는 기회다.

알보라다 측 관계자는 "중부 뉴저지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스페인 문화에 관심있는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 매우 교육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 금융.건강 관련 기관들의 후원으로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우천시 5월 4일로 연기된다. 관련 문의는 전화(732-598-3979)나 e메일([e-mail])로 하면 된다. www.alboradadance.org

김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