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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무역사무소 한국 설치안' 첫 관문 통과

하원 소위서 만장일치 승인

한국에 캘리포니아 무역사무소를 설치하는 법안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가주하원 고용경제개발위원회(JEDE)는 22일 '한국 무역사무소 설치 법안(AB 2713)'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한국과 가주 간의 교역량을 확대하고 교류의 폭을 넓히자는 취지로 샤론 쿼크-실바 의원(민주·풀러턴)이 지난 2월 발의했다.

쿼크-실바 의원은 한국에 가주 무역사무소가 설치되면 한국 진출을 계획하는 가주 내 주류 및 한인기업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미국에 투자 하려는 한국 기업들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법안이 해당 소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함에 따라 하원 본회의 및 상원 통과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번 법안 통과에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로비가 큰 작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본지 보도〈4월19일자 A-6면>이후 세계한인무역회 LA지회(OKTA LA), OC한인상공회의소 등 단체와 경제계 인사들이 의원들에게 지지 서한을 보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고용경제개발위는 남가주 출신의 호세 메디나 의원(민주·리버사이드)이 위원장, 친한파로 알려진 앨런 만수어 의원(공화· 코스타메사)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톰 데일리(민주·가든그로브), 노라 캄포스(민주·산호세) 의원 등이 소속되어 있다.

쿼크-실바 의원실 박동우 보좌관은 "한인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줘 법안이 소위원회를 무사히 통과했다"며 "아직 본회의 날짜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가주는 중국에 무역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멕시코 설치 법안도 상정돼 통과가 유력하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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