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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문제"

애덤 쉬프 연방의원 '소녀상' 방문…"철거 소송 실패로 끝날 것"

연방의원으로는 두번째로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을 방문한 애덤 쉬프(민주·가주) 연방 하원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우리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글렌데일·패서디나 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쉬프 의원은 22일 평화의 소녀상을 방문해 지난 18일(중국시간) 세상을 떠난 중국인 위안부 피해자 고 리슈메이(87)의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헌화했다.

가주한미포럼(대표 윤석원)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향을 피운 쉬프 의원은 "아픈 역사의 증인이 또 한명 세상을 떠났다"며 "역사의 어두운 면도 제대로 알고, 그것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을 때 이런 괴로움이 되풀이되지 않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쉬프 의원은 올 초 존 케리 국무부 장관에게 보낸 공식 서한에서 "일본정부가 인간의 기본권을 침해한 이 엄청난 범죄를 반드시 시인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HR121) 준수'를 촉구했었다.



쉬프 의원은 최근 불거진 '소녀상 철거 소송'과 이를 지지하는 일부 일본계 주민들의 생각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 있다"고 답하면서도 반대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그는 "철거 소송은 실패(Fail)로 끝날 것"이라며 "이는 인권의 문제이자, 모두의 문제"라고 답했다. '모두의 문제'라는 그의 대답에 자세한 설명을 부탁하자, 쉬프 의원은 "미국은 '모자이크'다. 모두의 집이고, 모두를 위해 인권이란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해왔다"고 덧붙였다.

연방의원이 소녀상을 방문한 건 지난 1월 말,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공화·가주)이 처음이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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