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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수산물, 미국 수출 더 활발해진다

aT- 관세청 'FTA 활용한 수출지원' MOU
현재 활용도 공산품 75%에 비해 51% 뿐

앞으로 LA를 포함한 미국에 더많은 한국 농수산물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와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지난 23일 한국 aT센터에서 '농수산물 FTA 활용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농수산물 FTA 수출 활용도를 높이는데 앞장선다.

실제로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 농수산물의 한-미 FTA 수출활용도는 51.7%에 그쳐, 공산품(75.7%)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FTA 수출활용도에서도 한국 농수산물은 39%로 66.9% 공산품에 비해 많이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3년 한국 농림수산식품의 미국 수출 총액은 7억4016만 달러로 2012년 대비 11.5% 증가했다.



2010년 11%, 2011년 15.6%, 2012년 10.7% 증가에 이은 4년 연속 두자릿수 상승 행진이다.

앞으로 FTA 수출활용도를 최대한 높인다면 더 많은 한국 농수산물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측은 FTA 활용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원산지 표기에 대한 컨설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농수산물의 경우 공산품과는 다른 유통구조 및 원산지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문화된 FTA 활용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aT 측은 "전년도 김 수출의 경우, 일대일 컨설팅을 통해 원산지 표기 등 미비사항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약 25억의 관세 절감효과를 거둔 바 있다"며 "관세청과의 이번 MOU가 수출 농어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A 총영사관 김석오 관세 영사 역시 "현재도 농수산물의 수출 지원을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지만 이번 MOU 체결로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아직까지 영세업체들이 FTA에 대해 익숙치 않은 상황이긴 하지만 한국 농수산물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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