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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피해자 위로, 장사익 '격이 달랐다'

LA 공연 청중들 뜨거운 호응

'우리 시대 최고의 가객(歌客)'으로 불리우는 장사익은 역시 달랐다.

22일 패서디나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중앙일보 창간 4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그는 소리판을 흥겨움 대신 '세월호' 피해자를 위한 진혼과 위로로 막을 올렸다.

이미 설치된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 생환 염원의 문구가 씌여진 배너를 뒤로 하고 무대에 등장한 장사익씨는 "피해자를 위한 노래"라며 '허허바다'를 열창, 청중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아버지' '꽃구경' '이게 아닌데' 등 가족의 인연과 생과 사의 삶을 주제로 한 노래를 부르며 2시간여 동안 청중의 마음을 다독였다.



중앙일보 해피빌리지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콘서트에서는 장사익씨 공연 그룹의 음악 감독인 기타리스트 정재영씨와 유명 해금연주가 하고운, 타악 연주자 고석용, 신승균, 최영호씨가 한국전통음의 매력을 가득 뿜어내는 연주로 무대를 빛냈다.

LA 공연에 앞서 캐나다와 뉴욕에서도 공연한 장사익씨는 "특별히 LA 무대는 오랫만에 서도 언제나 반갑고 기뻐 힘이 난다"며 LA 한인들의 반김에 감사를 표하며 '봄비' '동백아가씨' '아리랑'등 여러 곡의 커튼 콜을 청중과 함께 부르며 화답했다.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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