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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쉽게 공부해요' 출간

독학으로 한글 깨친 빌리 고, 타민족 위한 교재
창업 모금 사이트 '킥스타터'로 발간 자금 마련

영어로 만든 한국어 교재 '쉽게 만든 한국어 고 빌리 한국어(표지)'가 출간됐다.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하며 동영상 강좌를 통해 타민족들을 가르쳐 온 빌리 고(필명·29·사진)씨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글 교재를 펴냈다. 창업 투자 자금을 모금하는 '킥스타터'에서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았다.

고씨는 "전반적으로 언어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인데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다 한국어 수업을 들었다. 그러다 결국은 전공을 한국어로 바꾸고 학교에 있던 한국어 수업은 몽땅 챙겨 듣게 됐다"며 "2005년 한국을 방문한 것이 한국어를 보다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LA에 있어 한인을 만날 기회 또한 많다"며 "신문과 모금 사이트를 통해 출판 계획을 알려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고씨가 출간한 책에는 영어로 된 한국어 교육자료를 만들어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gobillykorean.com)와 유투브를 통해 외국인을 가르쳐온 그만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겼다.

그의 자료와 책을 접한 외국인들은 이해가 안 되던 한국어 문법과 문화적 차이를 설명하며 한국어가 미묘하게 문맥 상에서 달라지는 부분들을 알기 쉽게 풀어줘 좋다는 반응이다.

신간은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22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 도서인 킨들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장지선 기자 jsj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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