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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불체자 23만명…다시 1만명 늘어

멕시코 출신 59%로 최다
한국, 아시아 국가중 3위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24일 발표한 불체자 통계에 따르면 2012년 1월 현재 한인 불체자 수는 총 2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1월의 22만 명에 비해 1만 명이 증가한 숫자다.

한인 불체자 수는 2000년 18만 명에서 2005년 21만 명, 2008년에는 24만 명으로 계속 증가하다 2009년 20만 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2010년 22만 명으로 증가한데 이어 2012년 다시 23만 명으로 늘었다. 미국 내 전체 불체자는 2년 전에 비해 16만 명이 감소한 114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민서비스국에 따르면 이 중 42%가 2000년 이후 입국자다.

출신 국가별로는 멕시코가 672만 명(59%)으로 가장 많았으며, 엘살바도르 69만 명, 과테말라 56만 명, 온두라스 36만 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필리핀 출신이 31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인도(26만 명), 한국 순이었다. 2010년 30만 명 규모였던 중국 출신 불체자수는 2012년 17만 명으로 크게 줄었다.

불체자 거주 지역은 캘리포니아(282만 명)가 가장 많았으며, 텍사스(183만 명)와 플로리다(73만 명), 뉴욕주(58만 명), 일리노이주(54만 명) 등에도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610만 명으로 여성(533만 명)보다 조금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25~34세가 366만 명(32%)으로 가장 많았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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