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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글렌데일 시장 성추행 혐의 피소

"소녀상 세우지 말았어야"
방송서 발언했던 장본인

지난해 일본 우익방송에 출연 "평화의 소녀상은 세우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해 한인들의 분노를 샀던 전 글렌데일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밝혀졌다.

LA타임스는 지난 주 시장직에서 물러난 데이브 위버 시의원(사진)이 1년 전 식당에서 한 여성의 가슴을 만져 소송을 당했으며 현재 합의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위버 전 시장은 지난 2013년 4월, 수년간 알고 지낸 롤리타 곤잘베스가 대화도중 재킷을 벗어 무릎에 올려놓자 "가릴 필요 없다"고 말하며 가슴을 만졌다. LA카운티 검찰은 당시 사건 정황 단서를 확보했으나 피해자의 요청으로 위버 전 시장을 기소하지 않았다. 곤잘베스는 대신 합의금 1만 달러와 자필 사과문을 요구하고 있다.

곤잘베스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니다. 자존심과 명예가 달린 문제"라며 "합의금은 변호사 수임료와 가정폭력 셸터 기부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위버 전 시장은 합의금 2000달러를 제시하며 "기억이 안 난다.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그건 사고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태도에 곤잘베스의 변호인은 검찰에 사건 재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위버 전 시장은 지난해 7월 소녀상 설립 당시, '도시 및 공원 개발 계획'을 이유로 시의원 5명 중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인물이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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