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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운동가 수잔 숄티, 연방하원 공화 경선서 승리

미국의 대표적 북한 인권운동가인 수잔 숄티(54·사진) '북한자유연합' 대표가 연방 하원의원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했다.

숄티 대표는 11일 선거운동 홈페이지(suzannescholteforcongress.com)를 통해 전날 실시된 당내 경선에서 이겨 오는 11월 치러지는 중간선거에 버지니아주 11선거구의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후보로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이 선거구에서 공화당 후보 3명 가운데 68%의 압도적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11월 4일 치르는 본선에서 4선에 도전하는 민주당의 제리 코널리 후보와 맞선다. 한인타운인 애넌데일이 포함된 이 선거구는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코널리 의원이 2012년 선거 때도 61%의 득표율로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숄티 대표는 선거 공약으로 ▶오바마케어 저지 ▶버지니아 북부 중소기업 육성 ▶세제 개혁을 통한 연방정부 부채 감축 등을 내걸었다.



숄티 대표는 1997년 연방의회 최초의 탈북자 청문회를 주선했으며 북한자유연합을 설립하는 등 북한 인권 개선 운동을 주도했다. 2004년에는 미국 의회의 북한인권법 통과에 앞장섰다.

이런 공로로 2008년 10월 서울평화상, 지난해 2월에는 수교훈장 숭례장을 각각 받았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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