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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네트워크 정욱식 대표 LA방문

“부시 행정부의 대북 강경 정책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포럼에서는 이같은 사실을 바로 잡는데 주력했습니다.”

13일 오후 7시 임마누엘 장로교회(3300 Wilshire Blvd.)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 포럼’에 연사로 초청된 한국 ‘평화네트워크’의 정욱식 대표는 “우리가 바라는 것은 합리적이고 인도주의적인 해결책”이라며 “현재의 정책으로는 어떤 좋은 결론도 나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미 행정부의 생각과 달리 현재 남한 국민 대다수가 북한의 핵무장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촛불시위가 주한미군 철수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의도적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는 부시 행정부의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정 대표가 활동하고 있는 ‘평화네트워크’와 ‘재미한국청년연합’(회장 김희숙)은 공동으로 한반도 평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한반도 평화 캠페인은 현재 97개 단체로부터 지지의사를 표명받았으며 이 중 절반가량인 45개 단체는 타 민족 커뮤니티 단체들이다.

이들의 가장 큰 목적은 한반도 평화 결의안을 미 상원에 상정하는 것이다.

이미 재미한국청년연합의 전국 네트워크를 이용해 미 전역에서 탄원서 서명운동을 벌여 9천장의 서명을 확보했으며 다이안 왓슨 상원의원 등 주요 의회 지도자들을 방문해 법안 상정에 대한 지지를 약속받은 상태다.

한반도 평화 결의안은 ▶미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재정립 할 것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안을 협상안에서 제외할 것▶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중단하지 말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9일 동안 시카고, 필라델피아,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포럼에 참석하면서 많은 가능성을 보았다”며 “앞으로 미국 내 평화운동 단체들과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또 “우리가 주장하는 것은 합리적인 문제 해결”이라며 “주한미군 철수도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선에서 마무리를 해야하고 북핵 문제도 인권적인 차원에서 해결하자는 것이 우리의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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