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스승의 날' 카네이션 달고 축제 한마당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주관
22일 대동연회장서 열려
폴 밸론 시의원 밴드 공연 참가
학생들도 무대 올라 재능 뽐내
위안부 피해 할머니 증언 담은
애니메이션 ‘소녀 이야기’ 상영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매년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주관으로 공립학교 교장과 교사들을 초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스승의 날’ 행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2일 오후 6~9시30분까지 플러싱에 있는 대동연회장 크리스탈볼룸(150-24 노던블러바드)에서 열리는 행사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의 진행은 케이블 채널 HBO의 인기 시리즈 ‘빕(Veep)’에서 줄리아 루이-드레이푸스 역으로 열연했던 배우이자 극작가인 유진 영 오가 맡았다.



협회 측은 다트머스대 ‘엘리노어 프로스트(Eleanor Frost) 극작 대회’ 우승자이자 이 학교 졸업생인 오씨가 뉴욕시 공립학교 시스템의 자랑스러운 졸업생으로 뽑혀 진행자로 초청했다고 소개했다.

행사는 라정미 공동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 후 간단한 협회 소개로 시작된다. 협회 소개는 황승국 25학군 교육위원이, 행사에 초대된 인사 소개는 최윤희 공동회장이 진행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행사에는 폴 밸론 시의원(민주·19선거구)이 이끄는 밴드 공연과 태권도 시범, 아리랑 바이올린 연주, 전통 북춤이 무대에 올려진다. 학생들의 재능이 빛나는 다양한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또 김준기 감독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정서운 할머니 독백을 이용해 만든 '소녀 이야기'라는 애니메이션 상영 시간도 마련됐다. 협회는 이날 행사를 통해 교과서 ‘동해 병기’ 표기의 중요성과 바른 역사 교육의 필요성을 공립학교 교육자들과 학부모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고마운 스승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꽃 세레모니. 교장과 교사에게 수여하는 뉴욕총영사상 시상식 순서도 있다.

최 회장은 “벌써 23년째 지속돼 온 이 행사는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교사 모두를 위한 축제 한마당”이라며 “타민족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 있는 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배가해 주길 바란다”며 한인사회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718-358-0428.

장지선 기자 jsja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