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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20번째 월드컵의 주인공은?

지구촌 최고의 스포츠 축제로 꼽히는 제20회 브라질 월드컵이 내달 12일 상파울루에서 개막전을 갖고 한달간의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월드컵은 200여개 이상의 나라가 자유롭게 참가하는 여름 올림픽과는 달리 2년동안 치열한 대륙별 지역예선을 거친 32개국만 출전한다.

그나마 70년대까지는 16개국만 꿈의 무대를 밟을수 있었으며 아시아 국가는 직행 티켓없이 대양주와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1개국만 나갈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림픽보다 훨씬 뜨거운 관심을 자랑하며 연인원 수십억명이 TV에 모여든다.

정치적 이슈가 자주 제기되는 올림픽은 각종 테러와 보이콧이 줄을 잇지만 월드컵은 테러범들조차 경기에 시선을 집중한다. 섣불리 '나쁜 짓'을 저지를 경우 도리어 역효과가 나기 때문에 월드컵이 벌어지는 짝수해의 한달간은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기간이란 웃지 못할 말도 있다.



개최국 브라질은 안방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유럽의 맹주를 자처하는 이탈리아 역시 브라질과 똑같은 5번째 최다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미국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독일)은 "현실적으로 유럽국가가 머나먼 남미에서 경기를 치를 경우 기후ㆍ환경ㆍ음식ㆍ교통ㆍ경기장 분위기 등 어려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고 회상했다.

그는 "북중미와 남아메리카 땅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유럽팀이 80년 이상 한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것이 이같은 논리의 증거"라고 덧붙였다.

반면 브라질의 아성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이웃국가 우루과이는 '죽음의 조'로 불리는 D조에 이탈리아ㆍ잉글랜드ㆍ코스타리카와 함께 배정됐다.

개인기가 뛰어난 수아레스ㆍ포를란을 보유한 우루과이는 4년전 남아공 대회 16강전에서 한국을 2-1로 꺾은 오스카르 타바레스(67) 감독이 여전히 지휘하고 있다.

사상 첫 원정 8강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의 ★이 이뤄질지 궁금하다. '대~한민국!'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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