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네임 KMP 최경희 부원장, AAF 연례 만찬 올해의 인물상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이 아시안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인물상'에 최경희(사진) 홀리네임병원 코리안메디컬프로그램(KMP)부원장을 선정했다.최 부원장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맨해튼 피에르 연회장(2 E. 61스트릿)에서 열리는 AAF 2014 연례 갈라에서 이 상을 수상한다. AAF는 한인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 최 부원장을 선정, 올해의 인물상인 '스프릿 오브 아시안 아메리카'상을 수여한다.
2008년부터 홀리네임 병원에서 한인 의료 사업 담당해온 최 부원장은 무보험 한인들이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왔다. 특히 재정 및 언어적 어려움 때문에 건강 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운 한인 노인들을 위해 각종 상담과 보험 가입을 도왔다.
최 부원장과 함께 일하는 유니스 강 홀리네임병원 KMP 홍보 담당자는 "지난 6년동안 최 부원장과 함께 일하며 병원 안에서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병원 밖에서도 한인들의 건강 상담 및 검진을 돕는 활동을 해왔다"며 최 부원장의 수상 소식을 축하했다.
최 부원장은 한인 밀집 지역에서 유방암·B형간염·정신건강·당뇨병 등 각종 무료 건강검진 활동도 이끌어왔다.
또 뉴욕한인봉사센터 및 한인동포회관 등 한인 비영리기관과의 협력을 구축해 한인들의 보험 가입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컴퓨터 확보 등 각종 시스템 마련에도 나섰다.
이 외에도 최 부원장은 2012년 뉴욕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로 피해 입은 한인들을 돕기 위해 뉴저지한인샌디구호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AAF 갈라에선 최 부원장 외 3명의 중국인 및 히스패닉 수상자가 올해의 인물상을 공동 수상한다. 또 채널 WNYW와 FOX5에서 활동하는 크리스티나 박 앵커와 티와 장 기자가 공동 사회를 맡는다.
이조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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