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광풍’ 온주일대 강타
GTA도 정전사태
토네이도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간 베리지역 소도시 앵거스(Angus)를 포함한 에사 타운십(Essa Township)에서는 수십채의 주택 지붕이 날라갔고 수십대의 차량이 강풍에 전복됐으며 전기가 끊어져 100여명의 주민들이 임시대피소로 거처를 옮겼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광역토론토를 비롯한 온주 남부 지역도 강풍과 폭우로 전기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토론토하이드로측은 어젯밤 10시30분까지도 약 1만2천여명이 전기가 없는 상태인 것으로 보고했으며 18일 오후 이후에야 대부분의 지역에 전기공급이 복구될 것으로 발표했다. 또 하이드로원측은 온주 주민 약 4만6천800여명이 전기공급이 차단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공교롭게도 토네이도로 인한 강풍과 폭우가 토론토에 불어닥친 시각은 한국과 러시아 월드컵 경기가 치뤄지고 있는 시간이어서 경기 중간 인터넷 연결이 중단되는 등 관전하던 한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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