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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2골’에 루니 ‘눈물’

우루과이 2:1 승리에 잉글랜드 탈락

우루과이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활약으로 ‘축구 종주국’잉글랜드를 잡았다.

우루과이는 19일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D조 2차전에서 ‘골게터’ 루이스 수아레스가 2골을 터트린데 힘입어 잉글랜드에 2-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와 우루과이는 앞서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와 이탈리아에 패한 상태여서 벼랑 끝 승부가 예상된 만큼 경기 초반부터 양팀의 분위기가 뜨거웠으나 결국 잉글랜드가 2연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반면 우루과이는 1승1패를 기록,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루과이는 전반 39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문전에서 쇄도하다 왼쪽 측면에서 이어진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잉글랜드의 골망을 갈랐다.



반면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는 후반 8분 골대 정면에서 좋은 찬스를 맞아 슈팅했지만 상대 골키퍼 펀칭에 막혔고 튕겨나온 공이 골대 앞에 머물렀지만 우루과이 수비가 재빨리 걷어내 찬스를 날렸다.

우루과이는 후반 15분 잉글랜드 스털링의 왼쪽 무릎에 수비수 페레이라가 머리를 세게 찍힌 뒤 의식을 잃고 잠시 쓰러졌다가 일어난 뒤 감독 등의 만류에도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투혼을 펼쳤다.

마음이 다급해진 잉글랜드는 주전들의 파울도 속출했다. 후반 23분에는 잉글랜드의 주장 제라드가 상대 선수를 향한 깊숙한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았고 루니도 상대 선수를 몸으로 밀쳐 프리킥 찬스를 내줫다.

우루과이의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리던 루니가 후반 30분 월드컵 출전 첫 골을 기록했다. 루니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이어진 글렌 존슨의 크로스를 골지역 안쪽에서 왼발로 슈팅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우루과이는 후반 40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중원에서 길게 이어진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오른발로 슈팅해 추가 득점하며 2-1로 달아났고 잉글랜드에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은 채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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