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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대 동문회, 한국 청소년 초청 연수

내달 23~31일 8박9일간 홈스테이 등

조지워싱턴(GW)대학 미주한인동문회(회장 배종기)가 내달 23일부터 31일까지 한국의 저소득층 청소년을 워싱턴에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동문회는 지난 27일 애난데일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모국의 청소년들을 위한 홈스테이 주선 및 기금 모금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원도 동해 교육청 협조로 워싱턴에 오는 청소년들은 이 지역의 12~15세 초·중학생들이다. 방문기간 동안 GW 동문 또는 동문 지인의 집에서 홈스테이하면서 미국의 문화를 접하게 된다. 학생수는 총 32명으로 이중 남학생이 17명, 여학생이 15명이다.

 배종기 회장은 “한 집에 두 명씩 머무는 것을 원칙으로 홈스테이를 주선했는데 아직 10여명이 머물 곳이 부족하다”며 동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동문회는 앞서 지난 7일 리스버그의 로스트 크릭 와이너리에서 학생연수단 초청을 위한 기금모금 와인 시음 행사를 통해 2100달러를 모금했다.

 동문회는 향후 문범강 조지타운대 미대 교수 그림, 조영남 가수 겸 화가의 그림, 그리고 조선시대 유명 족자 판매 등을 통해 연수단 초청에 필요한 기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골프대회와 송년회 계획도 발표됐다.

골프대회는 9월 6일 오후 1시 버지니아 사우스라이딩 골프장에서, 송년회는 12월 6일 오후 6시 열린다. 동문회는 또 회칙개정을 통해 회칙내 이사회 기능을 명문화시키고 모교 및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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