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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 '위안부의 날'에 거물급 정치인 대거 참석

공연 등 문화행사도 다양

글렌데일시의 '위안부의 날' 행사에 거물급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글렌데일 자매도시위원회(이하 위원회)에 따르면 27일(일) 글렌데일 알렉스 시어터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에 마이크 혼다(민주·17지구)·에드 로이스(공화·39지구)·주디 추(민주·27지구) 연방 하원의원과 케빈 드 레옹(민주·LA) 가주 상원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선 위안부 문제를 다룬 연극 '봉선화'의 갈라쇼와 순천시 아고라 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혼다·로이스 의원은 '연방하원 위안부 결의안(HR121)'을 공동 발의, 통과시킨 주역으로 그동안 미국 내 일본군 위안부 피해역사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

글렌데일시는 7월30일을 '위안부의 날'로 제정했으며 올해가 3회째다. 30일은 소녀상 제막식이 열린 날임과 동시에 2007년 HR 121이 통과된 날이기도 하다.



올해도 이날을 전후해 다양한 관련 행사들이 개최된다.

27일 공연 외에도 글렌데일 중앙도서관에선 18일(금)부터 2주간 회화·염색·미술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 전통 염색의 미를 보여주는 조각보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꽃으로 표현한 윤형선 작가의 작품, 한국 회화, 프랑스 앙굴렘 만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던 위안부 관련 작품 등이 전시된다.

또 28일(월)에는 소녀상 앞에서 그림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비빔밥 유랑단이 관객들에게 점심식사도 제공한다. 위원회 측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더 널리, 더 깊게 알릴 기회"라며 "문화·예술 작품을 통해 타 커뮤니티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겠다"고 설명했다. 모든 문화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미주한인총연합회, 가주한미포럼, 순천시, 서울 성북구 문화재단, 서울시극단 등이 후원한다.

한편, 오는 24일(목) 오후 6시30분 LA한인타운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열리는 가주한미포럼(대표 윤석원) 후원의 밤 행사에는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86)·이옥선(87) 할머니가 참석해 생생한 증언을 들려줄 예정이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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