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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타민족 위한 한국 역사·문화 체험학교 열린다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 주최
'고조선과 세 나라' 주제로
내달 21일부터 2박3일 캠프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가 다음달 ‘2014년 역사·문화 체험학교’를 개최한다

한인 2세 및 타민족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체험학교는 8월 21일부터 2박3일간 펜실베이니아주 스트라우스버그의 파인미어캠프에서 열린다.

16일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의 소망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경욱 협의회 회장은 “올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체험학교의 주제는 ‘고조선과 세 나라 이야기’다.

지난해에는 한국 역사·문화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면 올해는 한국의 시작과 이후 삼국시대의 역사를 중심으로 재미있는 체험 학습이 제공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10여 곳의 한국학교 교사 30여 명이 꾸준히 워크숍을 진행하며 마련한 프로그램은 철저하게 재미와 실습이 겸비된 내용으로 채워진다.

연극·인형극 등으로 고조선 건국신화를 만나고, 삼국과 가야국의 탄생 과정을 다양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게 된다는 것. 또 탁본뜨기·종이접기 등으로 삼국의 문화를 배우고, 줄다리기·탑쌓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통해 삼국간의 치열했던 경쟁도 체험하게 된다.

이외에 ‘독도 플래시몹’ 등을 통해 삼국 통일 시대의 의미를 체험하는 한편, 역사문화퀴즈·그룹별 토론과 발표 등을 통해 체험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되돌아보게 된다고 협의회 측은 밝혔다.

대상은 4~9학년 학생(새 학년도 기준)으로 선착순 150명. 등록비는 자녀 수에 따라 180~250달러로 책정됐다. 회원학교 학생에게는 협회 측이 50달러씩 후원한다. 자세한 정보는 협의회 웹사이트(www.naksnec.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등록비 온라인 결제도 가능하다.

김 회장은 “한국에 가지 않고도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구체적이면서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리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타민족 학생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 학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중언어가 가능한 생활지도 교사도 다수 참여한다. 안전대책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47-424-1478.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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