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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대입 지원자를 위한 조언(1) 12학년엔 6교시 모두 필수과목으로 채워라

대학 비교 가능한 웹사이트를 보니…
▶bigfuture.collegeboard.org 칼리지보드서 제공
▶collegedata.com 학교별 난이도 파악 가능
▶colleges.niche.com 재학생 코멘트 볼 수 있어


입시를 앞둔 12학년 학생들이 올해도 역시 너무 대견해 보인다. SAT를 대적하고 학교 수업과 씨름하며 최선을 다해 힘든 과외 활동까지 겨루었다. 그 결과를 떠나 고된 과정을 버겁게 마친 이들의 어깨를 토탁이고 숨을 고르게 할 때라고 믿는다. 이제 이 여름방학을 끝으로 이들은 대학 지원에 돌입하게 된다. 또 다른 새로운 과정의 시작이다. 특히UC 주립대는 매해 10월 1일부터 원서 신청을 받았으나 올해는 처음으로 공통원서(Common Application) 신청일과 같은 날인 8월 1일로, 2달이나 앞당겨 시행하기에 좀 더 신중한 준비과정과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대학들은 지원자가 대학에 오기까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지 부푼 기대를 하고 있다.

이제 곧 12학년을 앞둔 반가운 얼굴의 한 본원 학생이 부모님과 대입 컨설팅 차 수개월 만에 사무실을 방문했다.



UCLA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인데, 얼마 전 발표된 AP 성적 또한 모두 우수하게 받아냈다는 좋은 소식도 알려주었다. SAT도 2250점으로 마무리된 터라,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여름기간 내 시작한 인턴십 이야기를 하며 자연스레 12학년 수업 계획을 묻게 되었고, AP Physics, AP Literature, AP Statistics, AP Gov't/Econ을 계획하고 있다는 대답을 들었다. 이유인즉 더 이상 해야할 수업이 딱히 남아 있지 않고, 12학년이라 한숨 돌려도 될 것 같아서라고 했다. 하지만,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UCLA 합격자의 73%가 47학기 이수

2014년 UCLA입학 통계 자료에 따르면, 대학진학 필수과목(a-g)을 47학기(semester)이상 이수한 합격자가 전체 합격자들의 73%에 해당했고, 12학년 두 학기 동안 이수한 대학진학 필수과목이 10학기(semester) 이상인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들의 91%를 차지했다. 다시 말해 12학년 과정은 대학 측에서 매우 신중히 보고 있다는 반증이고, 같은 GPA점수라도 전체 필수과목 수가 높으면 그만큼 GPA에 무게가 더 실린다는 말이다.

이 학생은 현재까지 필수과목을 35학기만을 이수했고, 12학년에 필수과목을 4과목, 즉 8학기만 하게 된다면 결국 필수과목 43학기로 마무리짓게 된다.

2014년 UCLA의 합격률은 평균 18% 이였지만, 필수과목을 43학기 이수한 학생들의 합격률은 7.76%로, 12학년 필수 과목을 이 8학기 이수한 학생들의 합격률은 7.92%로 절반 이상 떨어지게 된다.

다시 말해 지난 학년 동안 우수하게 성적을 유지했다 해도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아서는 안 된다. 특히 12학년 이수하게 되는 수업은 더욱이 대학을 준비할 수 있는 탄탄한 수업들로 6교시 모두 필수 과목들로 이수하길 권한다. 경우에 따라 관심 분야, 또는 자신있는 과목이 있다면 근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고급 수업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버거운 AP 수업들을 이수할 계획이라면 남는 수업을 Visual/Performing Art 또는 Elective으로 들어도 좋다. 그 다음은 자신의 학업 결과와 지난 수년간 어느 대학교 합격자들의 학업 결과와 흡사한지를 조사해야 한다.

대입시험 준비한다면 웹솔루션으로 대학 검색하는 것도 방법

객관적인 선택의 폭을 가늠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웹솔루션을 이용해보자. 내신 성적, 표준고사, 특별활동 등 기본적인 밑그림은 그려졌다.

지금은 그것을 밑바탕으로 좀 더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신중한 대입 원서 작성 과정을 통해 입학이라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에 표준고사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다면 목표 점수를 기준으로 대학을 검색해보는 것도 방법이겠다.

해마다 공통 지원서(Common Application)로 새로운 멤버(대학교)들이 추가되고 있다. 그만큼 더 많은 대학을 손쉽게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이며 실제 매해 학생당 대학 지원수는 점차 늘어만 가고 있다.

물론 그로 인해 경쟁률은 높아지고 합격률은 점점 하락하고 있지만 말이다. 그러나 이런 추세와 필요에 따라 상당히 쓸만한 웹솔루션이 생기고 있다. 바로 대학 리서치를 돕고 학교 선택에 조언을 주는 무료 웹사이트이다.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웹사이트를 소개한다.

▶bigfuture.collegeboard.org: 칼리지보드에서 제공하는 대학정보. 다양한 선호도를 기준으로 대학을 검색해주고, 검색학교의 특이 사항들을 알려준다.

▶collegedata.com: 내신성적, 표준고사, 특별활동 등을 입력하면 본인의 성적에 대비하는 학교들을 난이도별로 검색해준다.

▶colleges.niche.com: 학교 검색은 물론 대학교의 재학생들의 코멘트를 포함해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지원 대학 리스트 작성에 관한 조언은 차후에 더 자세히 다룰 예정이지만, 이 과정은 바로 이전 단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그 가능한 선택을 학습하는데 요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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