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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비선거 결선투표

공화당 연방상원 선거 주목




22일 조지아주 전역에서 예비선거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공화 양당의 후보를 뽑는 결선투표이다. 지난 5월 실시된 예비선거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선거구에서만 1위와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선거가 실시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거는 연방상원의원 공화당 결선투표다. 현재 연방하원의원 출신의 잭 킹스턴 후보와 기업가 출신 데이빗 퍼듀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킹스턴 후보는 1993년 이래 연방하원의원에만 10연승을 거둔 베테랑 정치인으로, 국경수비강화와 총기소유권 옹호, 세제개편과 사바나항구 개발 등의 공약을 내걸고 있다. 그는 한인사범에게 태권도를 배우고 한국DMZ 등을 방문한 지한파이다. 그러나 지난달 전과자로부터 거액의 정치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소매업체 ‘달러제네랄’의 CEO인 퍼듀 후보는 스포츠용품업체 리복, 소매업체 사라리의 CEO를 역임한 기업가 출신이다. 메이컨 출신의 정치 신인이지만 삼촌인 소니 퍼듀 전 조지아 주지사의 지지를 등에 업고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5월 예비선거에서는 31%를 득표한 퍼듀 후보가 1위, 26%를 득표한 킹스턴 후보가 2위를 차지한바 있다.
또 한인타운 일대에서도 결선투표가 열린다. 연방하원 제10선거구 공화당 결선투표에서는 라디오진행자 출신 조디 하이스와 사업가 출신 마이크 콜린스 후보가 격돌한다. 주상원의원 제9지역구 공화당 결선투표에서는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출신 마이크 보드로와 로렌스빌 시의원 출신 PK마틴 후보가 대결한다.


결선투표는 조지아 전역에서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치러진다. 투표장소는 조지아주 내무부 홈페이지(www.mvp.sos.ga.gov)를 참조하면 된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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