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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인신매매·성매매와 전쟁

뉴욕시경 전담반 "의심되면 무조건 신고해 달라"

뉴욕시가 미성년자 인신매매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NY1뉴스에 따르면 뉴욕시경(NYPD) 성매매 전담반은 21일부터 "미성년 성매매가 의심되는 경우 무조건 911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인신매매나 성매매 등 성적 학대를 받고 있는 미성년자들이 갈 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주아동가정서비스국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인신매매나 성매매 등 성적학대를 받고 있는 여성은 18세 이하 소녀가 약 1900명 18~21세 사이는 약 7300명 가량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11세 이하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NYPD 성매매 전담반을 이끌고 있는 앤소니 파베일은 "미성년자 성매매는 사람들이 언급하기 꺼려하는 껄끄러운 주제지만 피할 수 없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성년자 성매매를 근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성년자 성매매의 경우 별 다른 증후가 없기 때문에 자녀들이 털어놓지 않을 경우 부모들도 눈치채기 어렵다. 경찰은 캠페인과 함께 미성년자 성매매 집중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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