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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추 지점 국제 조사 허용하라"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속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1일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피격된 동부 우크라이나 지역에 대한 국제적 접근·조사를 허용하고 이를 위해 이 지역에서 군사적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호주가 발의한 이 결의안은 “완전하고 철저하며 독립적인 국제 조사”를 촉구하며 조사단의 자유롭고 안전한 접근을 요구했다.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던 298명 가운데 193명은 네덜란드인이었고 37명은 호주인이었다.

당초 결의안 문구에 반대 의사를 표했던 러시아도 진상 조사의 주도적 역할을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 변경한 후 결의안 지지로 돌아섰다.

21일 오후까지 현장에서는 전체 탑승자 298명 가운데 282구의 시신이 수습돼 특별냉동열차 편으로 우크라이나 정부 대책본부가 있는 카르키프로 이송됐으며, 이곳에서 다시 네덜란드로 보내져 정확한 신원확인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는 이날 알렉산더 보로다이 반군 지도자와 피격 여객기의 블랙박스(비행기록·음성녹음장치) 2개를 도네츠크에 있는 말레이시아 조사단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히는 작업도 본격화 할 전망이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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