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공식 사과 받아내야죠"
위안부 피해 할머니 LA 도착
후원행사서 성노예 실상 증언
21일 오전 LA공항을 통해 입국한 강일출(86)·이옥선(87) 할머니는 LA·뉴욕·워싱턴DC를 방문, 일본정부의 진심 어린 공식사죄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 할머니는 지난해 7월에도 LA를 찾아, 팔뚝과 발등에 남아있는 칼자국을 내보이며 "죽기 전에 이 기막힌 고통에서 해방되고 싶다. 일본정부를 압박해 미안하단 말 듣고 죽게 해달라"고 한인들에게 부탁했었다.
두 할머니는 오는 24일(목)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을 방문한 후, 한미포럼(대표 윤석원) 후원행사에 참석 자신들이 겪었던 성노예 실상을 증언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30분, LA한인타운 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열리는 행사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입장권은 참석자 1명당 100달러, 학생은 50달러, 후원참석자는 250달러다.
참석 희망자는 예약 (213-880-7992, phylliskim99@gmail.com)이 필요하다. 포럼은 페이팔(info@kaforumca.org)과 수표(701 S. Kingsley Dr. #301, LA 90005)를 통해 후원을 받고 있다.
두 할머니는 오늘(22일) 오전 10시30분, LA연방법원 앞에서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철거 소송'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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