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아나바다 장터' 기대 만발…매달 2·4주 토요일 정례화

26일 중앙일보 주차장서 열려
상품추첨·가라오케 경연 등
가족 단위·나들이로도 좋아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단체 해피빌리지가 주최하는 '아나바다 장터'가 LA 한인타운의 인기있는 주민 참여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0년 행사를 끝으로 4년간 중단됐다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오전 10시~오후 4시)에 중앙일보 주차장에서 다시 열리는 아나바다 장터는 지난 12일에 이어 오는 26일(토)에도 열린다.

지난 12일 장터에서는 총 25개 부스가 마련돼 옷, 액세서리, 선물용품, 생필품, 잡화 등 다양한 물품을 선보였으며 많은 이들이 중고물품을 사고 팔며 훈훈한 장터 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장터를 찾았던 한인 및 타인종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유익한 정보, 저렴한 물건들을 쇼핑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해피빌리지 김장호 국장은 "LA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아나바다 운동이 다시 열리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중고물품을 사고 팔기를 원하는 개인이나 홍보가 필요한 업체·단체에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나바다 장터를 방문했던 김유성(47·LA) 씨는 "홍보 부스를 돌며 무료 상품들도 받고 다양한 물품들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했다"며 "이런 장터가 앞으로 한 달에 두번 정기적으로 열린다니 한인사회에 또다른 재밋거리가 생긴 셈"이라고 반겼다.

아나바다 장터는 개별적으로 물품을 사고 팔 수 있는 가족 장터와 업체 등이 주민들에게 각종 무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거나 상품을 홍보하는 기업장터가 있다.

이번 26일 장터에서는 돌림판 상품 추첨, 가라오케 경연대회, 어린이를 위한 페이스 페인팅 등 가족단위로 즐거움을 나눌 다양한 행사도 선보인다. 기업 부스는 100달러, 가족부스는 50달러로 인기리에 예약을 받고 있다.

아나바다 운동은 한국의 IMF 시절인 지난 1998년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으로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자'는 말의 준말이다.

▶행사장소: 690 Wilshire Place, LA, CA 90005 (중앙일보 주차장)

▶문의:(213) 368-2607,630

장열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