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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가주 주택시장 분석] 단독주택 가격 하락·거래량 소폭 증가

LA지역은 오히려 전달보다 5.9% 상승
모기지 이자율 소폭 하락 거래에 도움

지난 6월의 가주주택시장은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주택가격으로 인해 활발한 주택거래가 이뤄졌다. 그러나 바이어들의 주택 구입여력이 점차 감소하면서 집값이 비싼 지역에서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케빈 브라운 회장은 "6월 거래량이 증가하기는 했지만 리스팅 수가 아직도 부족하고 바이어들의 주택구입 능력이 감소하고 있어 시장은 아직도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고용사정이 좋고 외국 바이어들이 몰리는 지역은 거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그는 "모기지 이자율이 낮은 상태로만 유지되고 재고가 늘어난다면 향후 주택시장은 점차 안정세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월중 가주에서 판매된 단독주택은 연율기준 39만4930채로 전달의 38만9060채보다 1.5%가 증가했다. 주택거래는 8개월 연속 40만채 이하를 기록했으며 1년전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4.8% 줄었다.



연율기준이란 한달간의 판매실적으로 연간 판매량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CAR의 애플턴 영 수석경제학자는 "주택가격 상승폭이 2년전과 비교하면 소폭으로 둔화되면서 주택시장은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는 복수 오퍼가 몰리면서 집 값이 리스팅 가격보다 높은 수준에서 거래됐지만 올해부터는 리스팅 가격과 거의 같은 수준인 99%선에서 팔리고 있어 주택시장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6월중 가주 주택시장의 주요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중간가격

지난 6월 가주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45만7160달러로 5월의 46만6320달러보다 2.0%가 하락했다. 1년전 같은 기간의 42만8700달러보다는 6.6%가 올랐다.

6월의 중간가격은 24개월 연속 전년대비 가격상승을 보인것이다.

콘도 중간가격은 37만2070달러로 전월대비 1.1%가 하락했으며 1년전보다는 8.5%가 올랐다.

남가주 LA지역의 주택 중간가격은 43만5950달러로 전월의 41만1640달러보다 5.9%가 상승했으며 1년전보다는 8.0%가 올랐다. 오렌지카운티는 69만6680달러로 5월에 비해 0.2%가 내렸으며 1년전 같은기간의 66만1740달러보다는 5.3%가 상승했다.

-모기지 이자율

모기지 이자율이 6월에는 소폭 하락했다. 국책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가주에서 렌더들이 제공하는 30년고정 이자율은 4.16%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0.03%가 내렸으나 2013년 6월의 4.07%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1년마다 이자율이 변하는 변동 모기지 금리는 2.40%로 전달의 2.43%보다 약간 하락했으며 2013년 6월의 2.60%에 비해서도 내려갔다.

-주택 재고

가주 부동산중개인협회는 6월중 단독주택재고량은 5월보다 약간 늘어난 3.7개월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년전 같은기간의 2.9개월치보다는 0.8개월치가 증가했다. 정상적인 마켓에서의 재고량은 6개월~7개월치다.

 콘도와 타운하우스 재고는 3.3개월치로 전달보다는 0.1개월이 늘었으며 1년전 같은기간보다는 0.6개월치가 증가했다.

 6월중 가주에서 주택재고가 가장 적은 곳은 북가주 베이지역의 샌 마테오 카운티로 1.8개월치로 가장 낮았다. 샌타 클라라가 1.9개월치로 뒤를 이었다. 앨라메다와 콘트라 코스타는 2.3개월치를 기록했다.

LA 카운티의 6월 주택재고는 3.8개월치로 전달보다 0.2개월이 늘었고 1년전 같은 기간보다는 1.0개월이 증가했다.

오렌지 카운티는 4.0개월치로 전달보다 0.1개월이 늘었으며 2013년 6월의 3.0개월치보다는 1.0개월이 늘었다.

반면 북가주의 플루마스 카운티는 22.2개월로 아직도 주택시장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마켓 대기기간

MLS에 올라있는 중간가격대의 단독주택이 최종적으로 매매가 완료될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33.9일이었다. 전달의 31.6보다 2.3일이 늦어졌으며 2013년 같은기간의 27.8일 보다도 6.1일이 증가했다.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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