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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살고 싶다-72] 브레아…새집 분양 계속되는 학군 좋은 베드타운

단독주택 50만~70만달러
백인 67%ㆍ아시안 18%

풀러튼ㆍ라하브라 생활권
57번ㆍ60번ㆍ90번 Fwy


오렌지 카운티의 작은 도시 브레아는 학군이 좋고 주거환경이 좋은 베드타운으로 알려져 있다.

 한인들이 브레아에서 삶의 터전을 잡은 때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2000년대 들어 명문 고등학교인 올린다 하이스쿨로 배정되는 지역에 새로운 주거단지가 개발되면서 부터다.



 브레아는 1890년대들어 검은 황금으로 불리는 유전이 개발되면서 원유 채굴산업이 활발했던 지역이다.

 1894년 유니온 오일회사가 개인으로부터 올린다와 랜돌프 지역의 1200에이커의 대지를 구입해서 원유를 채굴하자 크고 작은 오일회사들이 이곳으로 몰려 들었다.

▶개요

브레아의 원유산업은 1900년대까지 이어지면서 호황을 맞았다. 1911년에는 올린다와 랜돌프의 두 지역을 합쳐 지금의 브레아를 탄생시켰다.

 1917년 시로 독립한 브레아는 유전사업을 내세워 계속 발전했으나 1930~1940년대 들어서면서 오일 채굴산업이 시들해졌다.

 1950년대가 되자 유전지대는 레몬과 오렌지를 재배하는 과수단지로 바뀌면서 주택개발이 조금씩 이뤄졌다.

 1970년대들어 오렌지 카운티의 대표적인 쇼핑공간인 브레아 몰이 생기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브레아 시의 이름이 많이 알려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 1980년부터 인구유입이 증가하면서 새 집들이 본격적으로 개발됐다.

 시 면적은 12스퀘어마일이다.

▶위치

 LA다운타운에서 남동쪽으로 약 27마일되는 거리에 있다.  

 시 북쪽으로 롤랜드 하이츠가 있다. 동쪽은 산악지대이며 남동쪽으로 요바린다가 붙어 있다. 남쪽으로 풀러튼과 플라센티아가 있다. 서쪽에는 라 하브라가 자리잡고 있다. 시 가운데를 57번 프리웨이가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으며 이 프리웨이를 타고 북으로 조금 가면 60번 프리웨이와 만난다. 시의 남쪽 경계선쪽으로 90번 프리웨이가 있다.

▶주택가격

 단독주택 가격은 50만달러~70만달러대가 많다. 2003년~2004년에 60만달러~70만달러대에 분양됐던 새집들은 최근들어 90만달러대로 상승했을 정도로 인기가 좋으며 특히 이민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콘도와 타운 하우스는 30만달러~50만달러대를 형성하고 있다.

 렌트비는 단독주택이 월 2000달러~4000달러대 수준이며 대부분의 콘도와 타운 하우스는 2000달러~3000달러 사이다.

 유니티 리얼티의 자넷 권 에이전트는 "현재 브레아에서 분양되는 단지는 50만달러부터 70만달러대까지 있으며 대기자들이 항상 50명이상씩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학군

브레아 올린다 통합교육구 소속이며 2013년도 가주학력평가지수(API)는 871이다. 초등학교는 833~934이며 브레아 중학교는 888 브레아 올린다 하이스쿨은 846이다. 몇몇 학교들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블루리본 학교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인종구성

 2010년 기준 연방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3만9282명이 거주하고 있다. 백인이 67%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안은 18%로 두번째로 많다. 아시안중에서는 중국계가 많다. 나머지는 기타 인종들이다.

▶특징

 정유회사인 76 유니온 오일 본사 부지에 주택과 상가 등이 개발될 예정이었으나 최근들어 주택경기가 좋아지면서 상업시설 개발을 취소하고 모두 주택단지로 들어설 계획이다. 인구가 많지 않은 작은 도시지만 자체 경찰이 치안을 담당한다.

 브레아 몰은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샤핑센터로 이웃도시 주민들이 이곳을 이용하기도 한다.

 브레아에는 새로 지어지는 주택단지가 있으나 개발분담금으로 알려진 멜로루스 세금이 부과되는 지역도 있다.

 브레아는 새집 분양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기존 주택보다는 새집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브레아 사무실에 3000여명의 직원이 있어 이 지역 최대 고용업체라고 할 수 있다.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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