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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에게 꼭 필요한 공연”

8월2일 열리는 연극 ‘봉선화’
서정일 한인회장 관심 촉구

“일본이 고노담화 재검증을 통해 위안부 문제를 회피하려고 한다. 이런 시기에 위안부를 소재로 한 연극이 시카고에서 공연되는 만큼 한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서정일 한인회장은 8월 2일 열리는 연극 ‘봉선화’에 한인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회장은 23일 “연극 ‘봉선화’는 지나간 역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한인 2세대와 어려운 시기를 함께 보낸 한인 1세대가 함께 볼 수 있고 꼭 필요한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시카고 공연을 위해 방문하는 서울시극단이 좋은 무대를 꾸며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실 한인회는 최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건립을 위한 준비위원회 안건을 상정했고 이를 통과시켰다. 이사회에서는 준비위원장을 선임하고 위원을 선임해 향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 회장은 이에 대해 “시카고 뿐만 아니라 미주 전역에서 소녀상 건립을 위한 준비 작업이 있을 것으로 안다. 아직 시카고에 소녀상이 없는 만큼 한인회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서 회장은 연극 ‘봉선화’를 통해 지역 정치인들과의 관계도 돈독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 지난해 주의회에서 위안부 결의안을 통과시킨 의원들과 힘을 모아 소녀상을 건립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서정일 회장은 “주의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교육시켜야 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기 때문에 이번 연극 ‘봉선화’가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에 정치인들이 참석하게 되면 한인회와의 협력 문제도 적극 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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