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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멕시코에 공장 세운다

누에보레온주에 15억달러 규모…소형차 연 30만대 생산

기아자동차가 멕시코에 15억 달러를 들여 신공장을 건설한다.

23일 로이터 통신은 기아차가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정부와 15억 달러 규모의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의 협의가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주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다음 달 중순까지는 협상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이형근 부회장 주도로 공장 건설 조건에 대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투자 금액이나 조건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21일에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의 로드리고 메디나 주지사가 서울을 방문해 정몽구 회장을 만난 바 있다.



이날 오토모티브 등 다수의 매체는 기아차가 신규 공장에서 소형차 2종을 연간 30만대 규모로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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