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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인근 사격장-총기 판매 허용 논란

나일스 이사회 4대1 ‘통과’

나일스시가 학교 인근 총기 판매 및 사격 훈련장 오픈을 허가했다.

23일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하나인 북서 서버브 나일스시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내년 여름 오픈하는 스포츠맨즈 클럽 앤 파이어암 트레이닝 아카데미(6143 Howard St. Niles, IL) 설립 찬성 조례를 4대1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르면 총기 판매는 물론 사격 훈련 등을 할 수 있는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뉴 호프 아카데미, 나일스 웨스트 고교 등 5개의 학교에서 1마일 가량 떨어진 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찬성 의사를 표명한 존 제컷 이사는 “어느 자료에서도 학교 인근에 위치한 총기 판매점에 의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 악화했다는 내용을 찾지 못했다”며 “정말 나쁜 일을 하려는 사람이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떻게라도 할 것이다. 새로 생기는 스포츠맨즈 클럽 앤 파이어암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안전한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대측 인사들은 학교 총기 사고 피해 학생들을 기리는 초록색 티셔츠와 리본을 달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219학군 낸시앤 가타 교육감은 “학교와 너무 가깝다”며 “몸이 불편한 학생들이 다니는 뉴 호프 아카데미에 인접해 있다는 것이 더욱 걱정이며 학교 근처에 총기를 소지한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맨즈 클럽 앤 파이어암 트레이닝 아카데미 마일리스 커닝햄 주니어 대표는 “10개월에서 12개월의 공사를 거쳐 오픈할 예정”며 “우리가 바라던 것을 이루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071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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