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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신분 관계없이 신고하세요"

에릭 슈나이더맨 뉴욕주 검찰총장 간담회
"아시안 신고율 낮은 편"…9월 재선에 도전

에릭 슈나이더맨 뉴욕주 검찰총장이 불법체류자이라도 자신의 권익을 침해 당했을 경우엔 반드시 당국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23일 로어맨해튼에 있는 뉴욕주 검찰청 미디어룸에서 열린 아시안미디어 간담회에서다. 이날 검찰청 산하 테리 거스타인 노동국장 크리스틴 클라케 민권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슈나이더맨 총장은 "노동국과 민권국 금융범죄국 등 검찰청 산하에 30개국으로 이뤄진 각 분야 전문 기관들이 있음에도 아시안 커뮤니티의 신고율은 낮은 편"이라며 "뉴욕주법상 신고자의 체류 신분을 물을 수 없게 돼 있기 때문에 체류신분과 상관없이 불이익을 당할 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조지 가스콘 샌프란시스코 검찰청 검사장 등과 스마트폰 도난 범죄 척결을 위해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킬스위치(도난 방지 보안 솔루션) 탑재를 줄곧 주장해 온 슈나이더맨 총장은 내년부터 미국 내 판매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도난 방지와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 솔루션 탑재에 기여했다. 때문에 스마트폰 절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뉴욕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총기 전시회를 할 때도 신원조회를 하는 주"라며 "엄격한 총기 규제 법안 유지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 뉴욕주 검찰총장 재선에 도전하는 그는 "아시안 커뮤니티에서는 그레이스 멩 의원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아시안 커뮤니티와 많이 접촉하고 이민자들의 권익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테리 거스타인 노동국장은 "많은 이민자들이 노동법을 잘 몰라 최저임금을 받으며 오버타임 수당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불이익을 당하는 종업원은 e메일이나 전화로 언제든 신고를 해달라"고 말했다.

노동국(Terri.Gerstein@ag.ny.gov 212-416-6132) 민권국(civil.rights@agny.gov 212-416-8250).

황주영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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