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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한인 소유 2층 건물 대형 화재

진화에 소방관 100여 명 동원
이른 시간이라 인명 피해 없어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의 한인 소유 2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길은 23일 오전 6시쯤 318 버겐블러바드 건물 2층에서 시작됐다. 이 건물 1층에는 부동산.스킨케어 등 한인 업체들도 자리해 있다.

화재 진압을 위해 팰팍.레오니아.포트리.클립사이드파크.리지필드.잉글우드.잉글우드클립스 등의 소방관 100여 명이 출동했다. 불길은 오전 8시30분쯤 잡혔으나 남은 불씨를 끄기 위해 오전 내내 진화 작업이 계속됐다.

이번 화재로 건물 2층 대부분이 불탔으며 진화 과정에서 1층도 상당 부분 파손됐다.

화재 발생 당시 건물에 아무도 없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인 업체 측은 화재로 인한 피해가 크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업체의 관계자는 "설마 하는 마음에 최소 한도의 보험만 가입했는데 이런 사고가 나서 보상받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지붕 위의 에어컨 유닛 부근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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