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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물 부족…"포켓 리스팅 때문"

매물 부족 현상이 만연된 '포켓 리스팅'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매물 부족현상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다수의 주택 시장에선 여전히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포켓 리스팅'이 이런 현상에 일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 상황이 통계학적으로 균형을 이루어가고 있다"며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매물이 달리는 원인은 '포켓 리스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포켓 리스팅이란 셀러가 내놓은 주택을 리스팅 에이전트가 부동산 리스팅(MLS)에 올리지 않고 지인이나 미리 구입 의사를 밝힌 일부 바이어에게만 보인 채 거래되는 집 매매를 말한다.



NAR 측은 이에 관한 통계는 존재하지 않지만 최근 몇 개월 사이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의 구두 보고에서 '포켓 리스팅' 문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현상은 한인 밀집 거주지역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다. <본지 6월 20일자 g-1면>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LA카운티 북동부 지역 고급 주택가에서 시작된 은밀한 거래행위가 매물 부족 현상이 두드러지는 우수 학군과 한인 거주 선호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 정보업체 '레드핀'의 넬라 리차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 "포켓 리스팅이 만연하게 하는 환경이 이미 무르익었다"며 "매물 수는 제한적이고 수요가 높은 지역에선 부동산 중개인이 나서서 셀러를 설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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