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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중에 흉기' 한인·라티노 체포

운전중 끼어들기로 다퉈

LA인근에서 운전중 끼어들기 시비 끝에 야구방망이와 칼을 서로에게 휘두른 50대 한인 남성과 30대 라틴계 남성이 체포됐다.

알함브라경찰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쯤 가필드 애비뉴 북쪽 방면 선상을 나란히 달리던 윤모(51)씨가 몰던 차량과 호세 귀도(34)씨의 차량 중 한대가 다른 차량의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었다.

알함브라경찰국의 제럴드 존슨 경관은 "이후 윤씨와 귀도는 서로 욕을 하며 상대 차량 앞을 가로막기 시작했다"면서 "귀도 차량 조수석에 탄 여성이 윤씨 차를 향해 음료수가 든 컵을 던지면서 상황은 더 악화됐다"고 전했다.

이어 윤씨와 귀도는 비콘 스트리트에서 서로 차를 멈추고 내렸다. 윤씨는 야구방망이를, 귀도는 마체테(날이 넓은 칼)를 든 채 상대를 향해 달려들었다.



존슨 경관은 "때마침 현장에 도착한 경관들이 두사람을 향해 총을 겨누고 무기를 버릴 것을 명령했고, 두사람은 순순히 체포됐다"고 밝혔다.

윤씨와 귀도에게는 각각 살상무기에 의한 폭행 혐의가 적용됐다. 조사결과 귀도는 절도죄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고, 무면허 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귀도 차량 조수석에 탔던 여성은 경관과 몸싸움을 벌여 경관 폭행혐의로 체포됐다.

윤씨에게는 3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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