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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유명 청바지 업체 파산…'실버진스 컴퍼니' 챕터11 신청

자바 도매업체 '설상가상'

한인 유명 의류소매업체 러브 컬처에 이어 이번엔 가주 유명 청바지 소매업체인 실버 진스 컴퍼니(SJC)가 파산보호(챕터 11)를 신청했다.

가주 어패럴 뉴스에 따르면 버뱅크에 거점을 둔 SJC가 지난 21일 델라웨어주 연방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SJC는 캐나다 데님 제조회사인 웨스턴 글로브 웍스가 소유하고 있다. SJC는 5개 매장문을 닫고 재고 정리하는 등의 계획을 밝혔다.

SJC의 실버 진스는 23년 전통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3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메이시스, 딜라즈, 노스트롬, 버클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이번 SJC 사태로 한인 의류도매업자들이 받을 충격은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인 업체들의 의존도가 높았던 러브 컬처가 이미 파산보호 신청을 했고 뉴욕에 거점을 둔 여성 의류소매업체 프리티 걸 역시 이번 달 초 챕터 11을 신청한 상황에서 실버 진스까지 무너지며 도매업자들은 힘이 풀린 상황이다.



한인의류협회 이윤세 회장은 "한인 업체들의 옷을 종종 구입했던 프리티 걸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한인들의 피해가 어느 정도 있었다"며 "현재 실버 진스에 납품한 한인 업체들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한인 자바시장 관계자는 "소매업체들의 줄 이은 파산보호 신청은 도매업체들에게 직격탄이나 마찬가지"라며 "경제지표로는 분명 경기가 풀리고 있다고 하지만 의류시장 경기는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푸념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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