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 에어백 불량…·교통안전국, 조사 나섰다
2006~2008년형 39만 대
충돌 시 작동 못할 수도
25일 AP통신에 따르면 NHTSA는 2006~2008년형 현대 쏘나타 39만4000대에 대해 전기 장치 문제로 에어백이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NHTSA에 따르면 안전벨트 내부의 센서 문제로 충돌 시 전 좌석의 에어백이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결함으로 인해 사고 시 탑승자의 보호를 위해 안전벨트를 조여주는 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TSA는 현재까지 이 문제와 관련해 83건의 불만 신고를 접수했으며, 대부분의 경우 에어백 작동 이상을 알리는 경고등이 켜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문제와 연관된 사고나 부상자는 현재로서는 없으며, 이번 조사가 향후 리콜 조치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한편 이날 현대자동차의 짐 트레이너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NHTSA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형 기자 shkim14@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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