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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전철 일부 구간(퀸즈 코트스퀘어~브루클린 나소애브뉴) 운행 중단…통근 대란 우려

25일 밤부터 9월 2일 새벽까지 12주 동안
'샌디' 때 손상된 터널 등 보수…셔틀 버스 운행

퀸즈와 브루클린을 잇는 G전철이 향후 5주간 일부 구간 운행을 중단하면서 통근 대란이 우려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25일 오후 10시30분부터 9월 2일 오전 5시까지 롱아일랜드시티 코트스퀘어역~브루클린 나소애브뉴역 구간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

이 기간 중 퀸즈 코트스퀘어·21스트릿역과 브루클린 그린포인트애브뉴역에서는 G전철을 이용할 수 없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12년 허리케인 '샌디' 당시 해당 구간을 잇는 터널에 300만 갤런 이상의 소금이 뿌려지면서 터널 및 관련 장비가 심하게 손상됐기 때문이다.



선로와 장비가 완전히 물에 잠겼고 터널의 물을 빼내기 위한 펌프 제어 장치, 전기와 커뮤니케이션·신호 장치 등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MTA는 당시 12주간 주말 운행을 중단하고 응급 조치를 취했는데 이번에 전면 재보수 공사를 하는 것이다.

카르맨 비앙코 뉴욕시트랜짓 회장은 “최대한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공사를 끝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공사 중간 중간 이용자들에게 진행 상황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해당 전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한인들이나 전철역 인근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인들의 고민은 이만 저만이 아니다. G전철 이용객은 하루 12만5000여 명에 이른다.

특히 코트스퀘어역은 7번 전철 환승역으로, 브루클린에서 G전철을 타고 와 7번 전철을 이용해 맨해튼 미드타운으로 가던 한인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MTA는 공사 구간 이용객들을 위해 셔틀 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운행 구간은 코트스퀘어~나소애브뉴역(맨해튼애브뉴 경유)과 코트스퀘어~로리머스트릿/메트로폴리탄애브뉴역(L전철, 맥기니스블러바드 경유)이다. 또 브로드웨이역과 로리머스트릿역에서는 J·M전철을 무료로 환승할 수 있다.

MTA는 보수공사로 지난 5개월간 운행이 잠정 중단됐던 그린포인트 이스트리버 페리 운행도 다음주부터 재개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MTA 웹사이트(www.mta.info)를 통해 알 수 있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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