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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봉선화’ 한인사회 관심 크다

단체 관람-타주서 문의 쇄도
8월2일 스코키 퍼포밍아트센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헌정 연극 ‘봉선화’ 시카고 공연을 앞두고 한인사회 관심이 뜨겁다.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체인 서울시극단(단장 김혜련)의 연극 ‘봉선화’는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작품으로 8월 2일 스코키 퍼포밍 아트센터(9501 Skokie Blvd. Skokie, IL, 60077)에서 열린다.

20여 명의 동문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할 예정인 시카고지역 이화여자대학교동창회 성유나 회장은 “10대 아리따운 소녀들의 마음에 평생 상처로 남았을 아픔들에 대해 같은 여성으로서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며 “시카고에서 연극을 관람할 기회가 거의 없는데 시카고에서 이렇게 중요한 연극을 한다고 해 함께 관람하려고 한다. 모두 다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타운대에서 한국학 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던 시카고 이화여고 동창회 오(조)봉완 이사장은 “일본 정치인들의 막말은 물론 역사를 왜곡하려는 일본을 보고 있자면 화가 난다”며 “일본 사람들이 국제 사회에 거짓을 이야기할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잡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떠한 일이 일어났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봉선화는 굉장히 뜻 깊은 공연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연 관람을 위해 시카고를 방문할 예정인 디트로이트 한인회 조영화 회장은 “공연을 한다는 것을 듣고 당연히 가야한다고 생각했다”며 “한인이라면 누구나 관람해야 하는 연극이다. 일부는 이미 지나간 과거라며 아름답지 않은 역사라 생각하지만 대한민국 뿌리를 가진 사람이라면 왜곡된 진실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것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트로이트 한인회는 8월16일 디트로이트 사우스 필드의 미시간 한인문화회관 앞에 위안부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고 제막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민희 기자 minhee071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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