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역시 박인비, 펄펄 날았다

스페인 우승, 한국.일본 공동 3위
뉴욕중앙일보 단체응원단 '화끈'

역시 박인비였다. 27일 메릴랜드주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첫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마지막 날 경기에서 박인비는 스웨덴의 캐롤라인 헤드월을 맞아 4홀 차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박인비의 압도적인 우세였다. 2번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더니 5 6 11 12 16번 홀에서 총 6개의 버디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캐롤라인 헤드월도 4 7 12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박인비를 따라잡는 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루 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박인비와 한 조를 이뤄 일본을 격파했던 유소연은 이날 일본의 사쿠라 요코미네를 맞아 1홀 차로 역전승했다. 유소연은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기선을 제압하는듯 했으나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9번 홀에서 또 하나의 보기를 더하며 2홀 차로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 10번 홀에서 유소연이 버디로 1홀을 만회했고 사쿠라 요코미네가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동점이 됐다. 또 파5 12번 홀에서 유소연이 버디를 잡았으나 사쿠라 요코미네가 이글을 하며 다시 1홀 차가 됐다. 하지만 유소연이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동점을 만든 뒤 16번 홀에서 또 다시 버디로 1홀차 역전했고 사쿠라 요코미네른 18번 홀까지 점수를 뒤집는데 실패해 유소연이 승기를 들었다.

그러나 최나연과 김인경은 이날 승리하지 못했다. 김인경은 태국의 포나농 파틀럼을 맞아 1홀 차로 졌고 최나연은 스페인의 칼로타 시간다에게 8홀 차라는 큰 점수 차로 백기를 들었다.

이로써 이번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스페인이 총점 15점으로 1위에 올랐고 스웨덴이 11점으로 2위 한국과 일본이 각각 10점으로 공동 3위 태국이 9점으로 4위에 랭크됐다.



미국과 대만 호주는 각각 6점 4점 3점으로 탈락해 이날 열린 마지막 날 경기에서 제외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뉴욕과 뉴저지 메릴랜드 볼티모어 등지에서 수많은 한인 갤러리들이 찾아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특히 26일 열린 한.일 전에는 한인과 일본인들이 태극기와 일장기를 들고 열띤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대회 메인 후원사인 하나 금융그룹은 머리에 꽂는 태극기를 갤러리들에게 배포해 골프장이 온통 태극기 물결을 이루기도 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