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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의 여름 한국 영화 바람

‘신의 한수’ 이어 이순신 ‘명량’ 8월15일 개봉

한국 영화가 시카고의 여름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다.

내기 바둑판에서 음모로 형을 잃고 교도소까지 가게 된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의 복수극을 다룬 영화 ‘신의 한수’가 연장 상영에 돌입한 데 이어 이순신 장군과 명량 대첩을 소재로 한 화제의 영화 ‘명량’이 광복절인 오는 8월15일 시카고를 비롯한 북미 30개 지역에서 개봉한다.

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이순신 장군의 지휘하에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인 ‘명량 대첩’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영화 ‘명량’은 개봉을 앞두고 예매 관객수 10만여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흥행 열풍을 예고했다.



이순신 장군을 새롭게 탄생시킨 연기파 배우 최민식의 압도적 연기력은 물론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61분간의 해상 전투신으로 묵직한 감동과 쾌감을 선사하며 폭발적 반응을 모으고 있다.

영화 ‘명량’은 ‘신의 한수’가 상영 중인 나일스 소재 AMC 쇼플레이스(301 Gofl Mill, Center, Niles, IL 60714)에서 영문 제목 ‘The Admiral’로 개봉한다.

김민희 기자 minhee071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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