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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민족 고객 확대·상품 개발로 수익 다각화

BBCN·한미은행, 맨해튼서 투자자 컨퍼런스 참가
프리젠테이션 통해 은행 홍보하고, 비전도 제시

투자 유치를 위해 뉴욕을 방문한 빅2 한인은행들이 향후 성장을 위한 카드로 타민족 고객 확대와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한 수익구조 다각화를 제시했다.

BBCN은행과 한미은행은 29~30일 맨해튼 그랜드 하얏트 그랜드센트럴 호텔에서 열린 '제15회 키프 브루옛 앤 우즈 커뮤니티은행 투자자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BBCN은행에서는 케빈 김 행장과 김규성 COO 더글러스 고다드 CFO가 한미에서는 금종국 행장과 바니 이 COO 마크 윤 CFO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은행을 소개하고 비전을 제시했다.

BBCN의 김 행장은 지난해 퍼시픽인터내셔널(PI)은행과 포스터은행 인수를 통해 9개 주에 49개 지점 6개 대출사무소(LPO) 등 탄탄한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올 2분기에는 3억4400만 달러의 신규대출을 달성하는 등 유기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까지 한인은행들이 상업부동산과 SBA대출상품에 의존도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 외에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은행은 지난 1분기 상업용 장비 리스를 위한 대출상품을 론칭했고 모기지 대출과 자산관리 크레딧카드 외환거래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유나이티드센트럴뱅크(UCB) 인수를 통해 뉴욕.뉴저지주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미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미는 UCB를 인수할 경우 7개주에 50개 지점 3개 대출사무소를 갖추게 된다. 금 행장은 "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층이 전국의 여러 타민족으로 확대 될 수 있다"며 "이는 현재 한인은행 성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은행은 대출 수요가 큰 한인 1세 이민자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지만 이들이 은퇴하고 이민인구도 줄어 신규고객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UCB가 이미 중국이나 인도.파키스탄 등 다민족 커뮤니티 고객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한미 성장의 기회가 크다는 것이 금 행장의 설명이다.

또 능력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한미뱅킹스쿨 운영과 IT분야에 꾸준한 투자 등도 향후 은행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동그라미 기자 d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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